"손흥민, 활기 되찾았다, 최고의 모습" 네빌, 맨시티전 활약 칭찬

윤효용 기자 입력 2023. 2. 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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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네빌이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손흥민의 본래 모습이 돌아왔다며 칭찬했다.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홋스퍼가 맨체스터시티를 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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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개리 네빌이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손흥민의 본래 모습이 돌아왔다며 칭찬했다.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홋스퍼가 맨체스터시티를 1-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승점 39(12승 3무 7패)가 되며 4위 뉴캐슬유나이티드(승점 40, 10승 10무 1패)를 바짝 추격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한 방을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케인은 전반 14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의 승리를 이끈 골이자 개인 통산 EPL 200호골이라 의미는 더욱 컸다. 이 골로 케인은 '전설' 엘런 시어러(통산 260골),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세 번째로 EPL 200골 고지에 올랐다. 심지어 304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하면서 시어러(306경기), 루니(462경기)보다 더 빨랐다. 


손흥민도 모처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역습 상황에서 장기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를 몇 차례 보여줬다. 후반 16분 호이비에르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러주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후반 31분에는 허를 찌르는 왼발 슛으로 맨시티 골문을 위협했다. 교체되던 후반 39분까지 손흥민의 활약은 칭찬받을만 했다.


경기 종료 뒤 영국 '풋볼 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매기며 "경기 초반부터 박스투박스로 움직이며 자신감이 차오른 것 같아 보였다. 좌측과 중앙으로 질주하는 모습은 맨시티에 지속적인 위협이 됐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네빌도 손흥민의 활약을 언급했다.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오늘 손흥민 최고의 모습을 봤다"며 "그동안 손흥민이 무언가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그는 많은 경기를 했고 높은 수준에 오랫동안 있었다. 잠깐 내려갈 순 있지만 오늘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은 어려움을 겪었다. 달라진 전술과 다소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새롭게 합류한 왼쪽 윙백 이반 페리시치와도 잘 맞지 않았다. 월드컵 전에는 안면 골정상까지 입는 큰 부상을 당했다. 최근에는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레스턴노스엔드와 FA컵 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넣었고 이어 맨시티전에서도 활약했다. 2경기 연속으로 경기력이 좋은 건 긍정적이다. 


다음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레스터시티 원정을 떠난다. 손흥민은 레스터전에 좋은 기억이 많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레스터를 상대로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레스터를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면 그대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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