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인정 못 하네...伊 언론인 "김민재는 평범한 선수, 납득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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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아직도 인정하지 못 하는 사람이 있다.
이탈리아 언론인이 김민재를 '평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6일(한국시간) 아레나 나폴리에 따르면 이탈리아 유명 언론인 프란체스코 마롤다는 "과거에도 김민재를 평가절하 했다가 많은 욕설과 저주를 들었지만 내 의견에는 변함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마롤다는 "최근 스페치아와의 경기에서도 평범했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로부터 별다른 위협을 받지 않았다"며 김민재의 실력이 부풀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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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민재를 아직도 인정하지 못 하는 사람이 있다. 이탈리아 언론인이 김민재를 '평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6일(한국시간) 아레나 나폴리에 따르면 이탈리아 유명 언론인 프란체스코 마롤다는 "과거에도 김민재를 평가절하 했다가 많은 욕설과 저주를 들었지만 내 의견에는 변함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마롤다는 "최근 스페치아와의 경기에서도 평범했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로부터 별다른 위협을 받지 않았다"며 김민재의 실력이 부풀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스페치아와의 경기에서 김민재는 단짝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센터백으로 출전해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냈다.
마롤다의 말처럼 나폴리가 점유율 70%를 가져가면서 김민재에게 위협적인 장면이 별로 나오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1%, 기회 창출 1회, 걷어내기 1회, 리커버리 5회 등 공수 양면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 뿐만이 아니라 시즌 전체를 놓고 봐도 훌륭했다.
이번 시즌이 나폴리에서의 첫 시즌이지만 이적하자마자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고,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다.
탄탄한 체격으로 밀리지 않는 몸싸움,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 나폴리가 수비라인을 조금 더 높은 위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세리에A 이달의 선수 수상, 영국 언론 선정 세리에A 전반기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덕분에 나폴리는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까지 바라보고 있다.
마롤다와 함께 있던 루이지 데 카니오 테르나나 감독은 "마롤다의 의견에 동의하지만 김민재에 대한 부분은 동의할 수 없다"며 "김민재는 놀라운 발견이었고, 나폴리가 칼리두 쿨리발리를 내보낸 걸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줬다"고 지적했다.
사진=AP,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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