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카타르, '한국과 악연' 케이로스 감독 선임... 亞컵 2연패 도전

윤효용 기자 2023. 2. 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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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카타르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2022년에는 다시 이란 대표팀을 이끌고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카타르는 케이로스 감독이 맡는 7번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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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케이로스. 카타르 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카타르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포르투갈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에 따르면 케이로스 감독의 첫 임무는 카타르의 아시안컵 2연패다. 카타르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8강에서 한국을 꺾었고 결승전에서는 일본마저 이기고 챔피언이 됐다. 


케이로스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을 연이어 맡고 있다. 1991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콜롬비아, 이집트 등을 이끌었다. 특히 이란 대표팀을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맡으며 2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과 악연도 있다. 이란 감독 시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에 1-0으로 승리한 뒤 '주먹 감자'를 날리는 등 도발하는 행위로 논란이 된 바 있다. 


2022년에는 다시 이란 대표팀을 이끌고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 미국, 웨일스와 한 조에 속했는데, 1차전부터 잉글랜드에 2-6 대패를 당했고 3차전이었던 미국전에서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케이로스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 후 이란 감독직에서 내려왔다. 


카타르는 케이로스 감독이 맡는 7번째 팀이다. 카타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했지만 에콰도르, 세네갈에 연패를 당하며 2경기 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해 아시안컵에서 자존심을 살린 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에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 카타르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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