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키움증권은 토큰 증권 영업에 가장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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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키움증권에 대해 토큰 증권 영업에 가장 유리한 사업자라고 평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토큰 증권 발행(STO) 시장 성장과 함께 키움증권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영웅문이라는 강력한 리테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장 많은 개인 고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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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키움증권에 대해 토큰 증권 영업에 가장 유리한 사업자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토큰 증권 발행(STO) 시장 성장과 함께 키움증권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영웅문이라는 강력한 리테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장 많은 개인 고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미 2년 전부터 블록체인 업계와의 협업 시작했다.
윤 연구원은 "토큰 증권 거래 시작 시 키움증권 플랫폼(MTS) 경쟁력 부각될 것"이라며 "초기 시장 특성상 제공 상품의 변별력이 크지 않기에 플랫폼의 매력도가 높을수록 고객 확보에 유리한 구조"라고 분석했다.
그는 초창기 해외 주식시장 모습이 STO 시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여러 증권사가 이벤트 진행을 통해 손님 모집에 나섰지만 대부분 기존 사용 MTS의 이탈이 크지 않았다. 덕분에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점유율은 국내와 동일하게 1위(30%대)인데 이는 2, 3위(10%대)와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다.
키움증권은 작년 8월 기존 어플들을 통합해 신규 통합 MTS앱 '영웅문S#'를 출시했다. 원앱을 통한 거래 편의성과 투자자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장 장악 효과는 점차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2년 전부터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업체들과 협업 관계를 맺는 중이다. 조각 투자 업체도 음악, 미술품, 부동산 등 각 분야 대표 기업인 뮤직카우, 테사, 카사, 펀블 등과 협력하고 있다. 현재 STO 인프라 형성을 위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초창기 키움증권의 역할은 토큰 증권 매매 서비스 제공 및 계좌관리 위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태생이 온라인 기반 증권사이기에 기술 적용에 큰 어려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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