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쓰오일, 中 원유 수요·항공유 수요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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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에쓰오일(S-Oil)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중국의 원유 수요 회복과 휘발유, 항공유 수요 개선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의 원유 수요가 작년 대비 50만 B/D(하루당 배럴)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국 정유업체들의 최근 원유 처리량은 교통량 증가로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16만 B/D 증가했고, 이달에도 20만 B/D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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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IBK투자증권은 에쓰오일(S-Oil)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중국의 원유 수요 회복과 휘발유, 항공유 수요 개선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의 원유 수요가 작년 대비 50만 B/D(하루당 배럴)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국 정유업체들의 최근 원유 처리량은 교통량 증가로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16만 B/D 증가했고, 이달에도 20만 B/D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OPEC(석유수출국기구)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원유 수요는 강력한 코로나 봉쇄 조치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21만 B/D 감소했으나, 올해는 재정 지출 확대와 리오프닝 효과로 작년 대비 51만 B/D 증가해 세계 원유 수요를 이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 2~3분기 드라이빙 시즌 도래로 휘발유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EU(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입 금지로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공급에 차질이 생겨 유럽 내 휘발유 생산이 제한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추가적인 휘발유 수급의 어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항공 수요 회복으로 항공유가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의 45%(85만 B/D)를 차지할 것”이라며 “에쓰오일의 석유화학 부문(BTX) 또한 올해 2분기 열분해가솔린(Pygas) 프로세스 등 정기보수 확대로 추가적인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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