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PC수요악화, 비용절감 조치도 충분치 않아 인력 5% 이상 감축"…효율성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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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자제품, PC제조 및 판매 기업 델(NYSE: DELL)이 개인용 컴퓨터 판매량이 급감하자, 고용 중단 및 출장 자제 그리고 기타 비용절감 등 대응을 해왔지만 더 이상 충분치 않다며 끝내 감원의 카드를 내밀었다.
클라크는 "이전의 비용 절감 계획으로는 충분치 않아서 감원의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며 "대상은 전세계 직원 중 5%에 해당하는 6,650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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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미국의 전자제품, PC제조 및 판매 기업 델(NYSE: DELL)이 개인용 컴퓨터 판매량이 급감하자, 고용 중단 및 출장 자제 그리고 기타 비용절감 등 대응을 해왔지만 더 이상 충분치 않다며 끝내 감원의 카드를 내밀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델 테크놀러지스의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클라크는 "회사가 불확실한 미래에 잠식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부서 및 조직 개편과 감원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크는 "이전의 비용 절감 계획으로는 충분치 않아서 감원의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며 "대상은 전세계 직원 중 5%에 해당하는 6,650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 등으로 인해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이 감소하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근에만 수만 개의 일자리가 줄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 기업들은 잠재적인 경기 침체에 대비해 지난 1월 감원 숫자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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