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안철수 당대표 되면 尹 취임 1년도 안돼 레임덕"

김은빈 입력 2023. 2. 6. 23:12 수정 2023. 2. 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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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후원회장인 신평 변호사는 6일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가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년도 안 돼서 레임덕과 비슷한 상황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여소야대 정치 지형 하에서 국정운영에 상당히 힘을 쏟아왔다. 그런데 안 의원이 여당 당대표가 되면 더욱 국정운영의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활로를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 "안 의원이 당대표가 된다면 경우에 따라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정계 개편을 통한 신당 창당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이 진짜 당대표가 되면 윤 대통령이 탈당해서 신당 창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그렇게 되는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그런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가능성으로서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도 같은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윤 대통령과 연락을 모두 끊었다"며 "더군다나 요즘 책사라는 말을 하는데 대단히 무례한 표현이 아닌가 싶다. 제가 윤 대통령 심중을 어떻게 헤아리겠나"라고 했다.

그는 '탈당 언급 이후 대통령실에서 연락이 온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그런 적 없다. 김기현 의원과도 이 점에 관해서 단 한 번도 연락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국민의힘에 계속 몸을 담고 있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고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서는 "2021년 7월 시점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들어갈 것인가, 그해 11월 예상되는 새롭게 생성되는 정파에 들어갈 것인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해서 고심했던 것을 말한 것인데 잘못 전달된 점이 있다"고 해명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도 "경우에 따라서는 임기 1년도 안 된 대통령이 많은 힘을 상실하면서 레임덕 현상에 빠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없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급속하게 미래 권력, 확실한 미래 권력인 안철수 의원이 중심이 돼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과연 임기 1년도 안 된 대통령이 그런 상황이 초래되는 것을 과연 그대로 보고 있을 수 있겠나. 많은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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