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실사 드라마화, 캐스팅부터 촬영지까지 살펴보니
김혜선 2023. 2. 6. 23:01
엄청난 인기를 끈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가 넷플릭스에서 실사 드라마로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공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은 주연급 배우가 캐스팅된 상황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넷플릭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원피스’의 첫 사진을 게시했다. 바다를 배경으로 왼쪽부터 상디, 나미, 루피, 우솝, 조로가 고잉메리호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다.
‘원피스’ 실사 드라마는 지난 2020년 1월 제작 계획이 발표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실제 제작 과정에서 난관을 맞았다. ‘원피스’의 작가이자 총 책임자에는 ‘로스트’, ‘CSI: 마이애미’, ‘데이브레이크’ 등의 프로듀서였던 스티븐 마에다가 맡았다.
‘원피스’는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헐리우드 스타일 영화 스튜디오인 ‘케이프타운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원피스’ 시리즈를 기다리는 팬 페이지에서는 케이프타운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고잉메리호 등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10개월 간 시리즈 촬영이 마무리됐다.
스티븐 마에다는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에 ‘원피스’ 촬영을 마친 뒤 “인생을 바꾼 한 해를 보낸 케이프타운에 작별인사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그동안의 노고에 ‘원피스’ 전체 가족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원피스’의 캐스팅 역시 대부분 공개된 상태다. 주인공인 루피 역에는 2003년생 멕시코 배우인 이나키 고도이가 출연한다. 앞서 캐릭터 캐스팅에서 ‘라틴계 주인공’을 택하겠다는 계획과 맞아떨어지는 캐스팅이다.
나미 역에는 미국 배우인 에밀리 러드가, 롤로노아 조로 역에는 일본계 미국인인 맥켄유가 맡았다. 우솝 역은 미국 배우 제이콥 깁슨, 상디 역에는 스페인 출신의 태즈 스카일러가 연기한다.
이밖에 캡틴 크로 역에는 알렉산더 마니아티스, 검객 미호크 역엔 스티븐 워드, 해상 레스토랑 발라티에의 주인인 제프역엔 배우 크레이그 페어블러스, 모건 대위에 랭글리 킥우드, 우솝의 첫사랑 카야 역에는 셀레스트 루츠, 나미의 의자매 노지코에는 치오마 우메알라가 맡았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외인보다 빠른 '최고 151㎞/h' 전체 1번 유망주, 강속구에 기대감↑
- 강민경 “부친 금전문제로 고통...왕래 끊었다” [공식입장]
- 기은세, 가슴라인 드러낸 파격 드레스 자태 '숨멎'
- 블랙핑크 리사, 내전근 보이는 섹시 화보 공개
- 이유영, '팔베개 셀카' 후폭풍? 돌발행동 VS 어그로...결국 열애 인정
- 아쉽다! 방탄소년단, 그래미 수상 불발…3년 도전 마침표 [65th 그래미 종합]
- 개그맨 송필근 투병 중인 ‘괴사성 췌장염’이란...“배에 관도 뚫었다”
- [타격은 어쩔티비(feat.김태균)]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밀어치지 않는다
- [IS 피플] 허벅지 부여잡고 주저앉은 '황소' 황희찬, 장기간 전력 이탈 불가피
- [IS 현장] "6년을 기다렸다" 현대차 미래연구소 착공에 들썩이는 '원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