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로 이적해야 되나?" KT만 만나면 터지는 양희종의 농담
이은경 2023. 2. 6. 21:27
안양 KGC의 베테랑 양희종(39)이 수원 KT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KGC는 5일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에서 KT를 87-84로 이겼다. KGC의 오마리 스펠맨이 풀타임을 뛰며 40점을 폭발시켰다.
이날의 숨은 공신은 양희종이었다. 그는 11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시즌 평균 득점(2.4점)을 뛰어 넘는 공격에서의 활약을 보여줬다. 김상식 KGC 감독은 "KT에 3점을 얻어맞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양희종을 오래 뛰게 했고, 수비에서도 제몫을 다해줬다"고 칭찬했다.
양희종은 올 시즌 평균 11분을 뛴다. 식스맨으로 뛰는 그가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경기가 세 차례인데,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를 포함해 상대가 모두 KT였다.
양희종은 이에 대해 "KT전에서 유독 잘 했다는 기록이 있으면 그럴 만한 이유가 분명 있긴 할 것"이라면서도 그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원 경기장이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KT로 이적을 해야 하나"고 농담했다.
양희종은 "일정한 시간을 뛰는 게 아니라 누군가 빈 자리가 생겼을 때 투입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하기가 힘든 게 사실"이라면서도 "후배들의 경기를 벤치에서 관전하듯 지켜보며 승리하는 경기만 보고 싶다고도 한다. 일단 최선을 다 하면서 플레이오프 이후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수원=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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