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통령실과 갈등'에 숨고르기 들어간 안철수…'살얼음판 대처법' 고심, 조국 딸 조민 "(의사) 자질 충분하다라더라"...정유라 "(아시안게임) 메달은 위조 아니다" 등

조인영 2023. 2. 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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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대통령실과 갈등'에 숨고르기 들어간 안철수…'살얼음판 대처법' 고심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실과 친윤(親尹)그룹 의원들 간에 갈등이 표면화되자 일정을 취소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앞서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의 당권 포기 과정을 두 눈으로 지켜본 만큼 살얼음판이 펼쳐질 향후 전대 과정에서 친윤계의 공세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 측 전당대회 캠프는 6일 오전 공지를 통해 기존 10시50분부터 예정돼 있던 안 의원의 서울 영등포구 토마스의 집에서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배식 봉사 일정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이어 오후 4시40분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KBS의 '사사건건' 대담 역시 취소됐다. 이날 일정 취소와 관련해 김영우 안 의원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안 의원의 일부 일정 취소는 정국구상을 위한 숨고르기"라며 "경선이 너무 과열된 상황에서 정책 비전 대결을 위한 구상도 더 세부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국 딸 조민 "(의사) 자질 충분하다라더라"...정유라 "(아시안게임) 메달은 위조 아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가 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인 조민씨를 겨냥해 "네가 억울할까, 내가 억울할까"라고 비판했다. 정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씨가 유튜브 채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내용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내 승마선수로서의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네 아빠는 나한테 그랬을까?"라며 "웃고 간다. 네 욕이 많겠냐 내 욕이 많겠냐"라고저격했다. 앞서 조씨는 이날 오전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아버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실형을 선고받은 데 따른 심경을 밝혔다.


▲'최악의 지진' 튀르키예-시리아, 7.8 강진에 사망자 600명 육박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서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6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와 수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84년 전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동일한 규모의 지진인 데다 피해지역이 인구 밀집지역인 만큼 사상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국에서의 사망자 수가 284명에 달했고 지진의 영향 내에 있는 10개 주에서는 최소 23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약 1700채의 건물이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인 말라티아, 아디야만, 오스마니예, 디야르바키르, 샨르우르파(우르파) 등에 약 2,800명의 수색 및 구조 팀을 배치하고 국제 지원을 요청하는 '4단계 경보'를 선포했다.


▲전남 신안 전복 어선 선체서 실종자 5명 발견…4명 남아

전복 사고로 실종자 9명이 발생한 청보호 선체에서 6일 실종자들이 연이어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6분께 신원미상의 실종자 1명이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선체 내부에서 발견됐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17분께 선체 내부에서 선원 여모(54)씨가 사망 상태로 발견돼 수습됐다. 이날 새벽에는 기관장 김모(65)씨가 기관실 인근 침실에서 실종자 중 가장 처음으로 발견됐고, 이날 낮에는 선미 쪽에서 선원 이모(58)씨와 주모(56)씨가 잇따라 수습됐다.


▲이태원 유족 "녹사평 분향소? 유가족 굴 속에 들어가 가만 있으라는 것"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서울시는 서울분향소 철거 명분이 없다"며 "서울시가 제안한 녹사평 분향소는 유가족이 굴속으로 들어가 가만히 있으라는 이야기"라고 반발했다. 지난 주말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기습적으로 설치한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협의회는 6일 오후 중구 서울도서관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향소는 희생자에 대한 추모 감정에서 비롯된 '관혼상제'로 헌법과 법률로 보호받는다"며 서울시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철거할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서울시는 과거 여러 차례 분향소 설치가 규제 대상이 아닌 관혼상제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며 "분향소를 철거하라고 명령할 정당한 이유가 애초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겠다는 것은 절차상으로나 내용상으로 위법하다고 반발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보복성 인사' 아니라는데…한직 전보 왜 이렇게 많나

최근 단행된 경찰 총경급 전보인사를 두고 지난해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에 참석한 경찰관들에 대한 '보복성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자 윤희근 경찰총장이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소신껏 한 인사"라고 주장했다. 6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정례 간담회에서 '보복인사 지적에 대한 입장을 알려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경찰청은 앞서 지난 2일 총경급 457명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인사에서 작년 7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총경 회의에 참석한 총경들이 소위 '한직'으로 전보되면서 경찰 내부에선 '보복성 인사'라는 반발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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