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드 반등, 한화생명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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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력이 '클리드' 김태민의 기량 반등에 힘입어 살아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일 T1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긴 데 이어 4일 DRX까지 잡아내면서 5할 승률을 복구했다.
한화생명은 화려한 로스터로 시즌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예상 밖으로 시즌 초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3주 차에는 팀의 길잡이인 김태민이 1~2주 차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발휘했다는 게 한화생명으로선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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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력이 ‘클리드’ 김태민의 기량 반등에 힘입어 살아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일 T1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긴 데 이어 4일 DRX까지 잡아내면서 5할 승률을 복구했다. 이들은 3승3패(+0),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리브 샌드박스, KT 롤스터, 젠지 상대로 부진한 경기를 펼쳤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경기 내용 또한 전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비로소 파괴전차에 시동이 걸렸다. 한화생명은 화려한 로스터로 시즌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예상 밖으로 시즌 초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연패 기간에는 ‘제카’ 김건우가 홀로 통나무를 들고 버티는 듯한 모양새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섯 선수가 유기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간 덕에 2승을 챙겼다.
특히 지난 3주 차에는 팀의 길잡이인 김태민이 1~2주 차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발휘했다는 게 한화생명으로선 호재다. 그는 T1전에서부터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마지막 3세트 때 미드·바텀 케어를 완수해 팀 조합의 힘이 살아나도록 만들었다. 이어지는 DRX전에서도 중요한 오브젝트를 스틸해내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시즌 두 번째 POG 포인트를 추가했다.
그는 T1전에서 11킬·5데스·23어시스트(KDA 6.8), DRX전에서 6킬·5데스·17어시스트(KDA 4.6)를 기록했다. 1티어 정글러 챔피언으로 부상한 엘리스가 그의 공격적 성향과 잘 맞물려 좋은 결과를 냈다. 김태민은 최근 두 경기 동안 엘리스로 2승1패를 기록했다.
최인규 감독은 자신감 회복이 김태민의 경기력 향상 비결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DRX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연패하는 동안 정글러와 라이너들 간 믿음이 일정 부분 깨졌다. (김태민이)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다. 게임 내에서도 정답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시즌 초 상대 정글러에게 경기 초반 솔로 킬을 내주는 등 애를 먹던 시기도 있었지만, 팀원들의 지원 덕에 그는 제 궤도로 올라섰다. 최 감독은 “팀원들이 천천히 기다려주고, 정글러를 위해 희생하는 플레이를 하자 태민이가 여유를 찾았다. 믿음도 보완이 돼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4주 차에 브리온, 디플러스 기아와 연이어 대결한다. 브리온은 같은 3승3패를 기록 중이고, 디플 기아는 한화생명보다 1승 앞서는 4승2패를 기록 중이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는 두 팀 상대로 승점 획득이 필요하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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