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사흘째 '청보호' 실종자 5명 발견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2023. 2. 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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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호 전복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6일 실종자 9명 중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6분쯤 선체 내부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선원 1명이 추가로 수습됐다.

현재 유실 방지막을 설치 중이며, 이 작업이 끝나면 크레인선으로 청보호를 끌어올려 바지선에 올리는 인양을 시도한다.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청보호가 침수로 인해 뒤집히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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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청보호 전복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6일 실종자 9명 중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6분쯤 선체 내부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선원 1명이 추가로 수습됐다.

현재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에는 수중 수색 과정에서 선원 침실에서 숨져 있는 60대 기관장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어 오전 11시54분과 낮 12시3분쯤에는 선미 쪽 선원 침실에서 50대 선원 2명이 모두 심정지 상태로 확인됐다.

오후 4시17분쯤에는 선체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을 찾아 관련 조치가 이뤄졌다.

구조 당국은 이제 남은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의 동의 하에 선체 인양을 완료한 후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유실 방지막을 설치 중이며, 이 작업이 끝나면 크레인선으로 청보호를 끌어올려 바지선에 올리는 인양을 시도한다.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청보호를 안전지대로 끌고 가 인양을 재시도할 계획이다.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청보호가 침수로 인해 뒤집히면서 발생했다.

당시 전체 선원은 12명이었는데 이 중 3명은 사고 직후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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