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인터뷰] 포항 축구에 속도 더할 김인성 "엄원상·이동준과의 스피드 경쟁,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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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무대로 돌아온 김인성(포항스틸러스)이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준족들과의 스피드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거란 자신감을 표현했다.
6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서귀포칼호텔에서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포항 기자회견이 열렸다.
미디어 캠프를 통해 취재진과 만난 김인성은 이동준, 엄원상보다 각각 8살, 10살 많지만, 아직까지는 속도 싸움에서 지지 않을 거라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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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서귀포] 조효종 기자= K리그1 무대로 돌아온 김인성(포항스틸러스)이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준족들과의 스피드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거란 자신감을 표현했다.
6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서귀포칼호텔에서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포항 기자회견이 열렸다. 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한 포항은 2월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올 시즌 K리그 상위권 팀들은 무시무시한 스피드를 지닌 무기들을 하나씩 갖춘 채 시즌에 임한다. 울산현대는 지난 시즌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엄원상이 계속해서 팀 공격을 이끈다. 전북현대는 독일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이동준을 영입했다. 그리고 포항은 서울이랜드FC에서 '스피드 레이서' 김인성을 데려왔다.
미디어 캠프를 통해 취재진과 만난 김인성은 이동준, 엄원상보다 각각 8살, 10살 많지만, 아직까지는 속도 싸움에서 지지 않을 거라 자신하고 있다. "나중에 나이를 더 먹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 있다. 두 선수 모두 굉장히 빠른 선수들이고, 속도를 이용할 줄도 안다. 두 선수에 뒤지지 않는 모습, 우위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동 포항 감독이 기대하고 있는 바이기도 하다. 김인성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나는 직선적으로, 상대 골문으로 빠르게 가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그래서 인성이처럼 스피드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김인성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능력이 탁월한 지도자다. 김인성을 비롯해 올 시즌 주요 영입 선수들이 모두 서른을 넘긴 것도 이에 대한 자신감과 맞닿아 있다. 김 감독은 "인성이(34), 성동이(32), 종우(30)가 왔는데, 새로 온 선수들이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김인성은 빠르게 포항 축구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체력 훈련을 하는데 힘들어 죽을 뻔했다. 웬만하면 뛰는 것에 자신 있는데, 몸이 안 갖춰진 상태라 너무 힘들었다. 지금은 내가 상황에 따라 어떤 위치에 서야 하는지 배우고 있다. 포항은 선수들이 서야 하는 위치가 다 지정돼 있다. 감독님 축구를 잘 받아들인 선수들이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감독님 축구를 잘 이해하고 따라간다면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김인성이 한 걸음 나아가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명확하다. 김인성은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목표로 꼽았다. 20경기에 더 출전하면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장을 달성할 수 있지만, 그보다 10골 돌파가 우선이다. 아직 리그 10골을 기록한 적 없는 김인성의 한 시즌 K리그 최다 득점 기록은 2019시즌 9골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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