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서 한때 2m 풍선 남하…합참 “대공혐의점 없어”

서지영 2023. 2. 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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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한때 2m급 풍선 1개가 남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6시30분쯤 경기도 연천군에서 북한이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식별됐다고 6일 밝혔다.

북한의 풍선 남하와 관련한 상황은 즉시 합참으로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풍선의 비행 고도가 낮았던 점과 이전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대공상황 감시강화 지침만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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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모습.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


북한에서 한때 2m급 풍선 1개가 남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6시30분쯤 경기도 연천군에서 북한이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식별됐다고 6일 밝혔다.

풍선 크기는 약 2m로 우리 군 열상감시장비(TOD) 관측병에 의해 최초로 탐지됐다. 북한의 풍선 남하와 관련한 상황은 즉시 합참으로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풍선은 동부 전선 전방 부대에서도 관측됐으며 몇 시간 후 동해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풍선의 비행 고도가 낮았던 점과 이전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대공상황 감시강화 지침만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해당 풍선에 대공혐의점이 없어 감시 강화 지침만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중국 정찰풍선이 우리 영공을 지나갔다는 주장과 관련해 “(중국 정찰풍선은) 우리 영공을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지금 현재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미 측이 평가한 중국 풍선의 고도와 우리 대공 감시능력 등을 고려해서 판단했다”며 “해당 시기에 우리 공군 레이더에 포착된 항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우리 방공 관제 레이더는 영공 전 지역의 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시기에 우리 군의 레이더에 포착된 항적이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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