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관 "中 코로나 안정세…이달 방역국면 해소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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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추세라며 방역을 둘러싼 양국 갈등이 이달 안에 해소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중 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방역 지침을 두고 경색 국면인 한중 관계의 해소 시기에 대해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중국발 국내 입국자 양성화율도 1%(5일 기준)를 기록 중"이라면서 "2월 내에 가능하면 방역 조치 관련 국면이 잘 해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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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추세라며 방역을 둘러싼 양국 갈등이 이달 안에 해소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중 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방역 지침을 두고 경색 국면인 한중 관계의 해소 시기에 대해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고, 중국발 국내 입국자 양성화율도 1%(5일 기준)를 기록 중"이라면서 "2월 내에 가능하면 방역 조치 관련 국면이 잘 해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중국의 코로나19 검사 현황과 관련해 "우리 국민을 포함한 외국인 탑승객만 검사를 실시하고, 중국인을 대상으로는 실시하지 않거나 일부만 선별해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양국 간 우호 정서에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방역 정책은 자국민 보호의 문제이므로, 이 문제가 한중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6일 현재 기준 중국 측의 방역 제한과 관련한 지원 요청 및 민원은 (대사관에) 접수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해소 시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 조치 조기 해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을 언급, "방역 당국이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 중국발 입국자 양성 비율 등 과학적 근거에 따라 관련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유전자증폭(PCR) 검사 양성 비율은 지난해 12월 20일 34%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 30일 2.9%로 떨어졌고, 지난달 31일 현재 발열 환자와 중증 환자도 최고점 대비 각각 94%와 89% 감소했다. 중국발 국내 입국자 양성 비율도 지난달 4일 31.4%였으나 5일 현재 1%로 낮아진 상태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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