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1st] 마요르카전 '패배 여파' 우승 멀어진 레알... 바르사, 4년 만에 리그 우승 기회

윤효용 기자 입력 2023. 2. 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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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의 마요르카전 패배 여파가 상당하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리그 10위 팀이지만 전력 자체는 레알보다 한참 아래다.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4강에서 레알마드리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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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마요르카전 패배 여파가 상당하다. 바르셀로나와 승점차가 벌어지면서 리그 2연패의 꿈이 멀어지고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5일 밤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레알마드리드가 마요르카에 0-1로 패했다. 전반 12분 나초 페르난데스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고 후반전 마르코 아센시오의 페널티킥 실축이 나오면서 경기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레알은 이날 승리가 꼭 필요했다.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차가 5점으로 벌어진 상황이었다. 마요르카는 리그 10위 팀이지만 전력 자체는 레알보다 한참 아래다. 지난 첫 맞대결에서도 4-1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칙만 28개를 범한 마요르카의 강한 저항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세비야를 3-0으로 제압하며 승점차를 8점으로 벌렸다. '주포' 레반도프스키가 골을 넣진 못했지만 호르디 알바, 하피냐, 가비가 골맛을 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에도 하피냐가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하피냐는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2018-2019시즌이었다. 당시 2위였던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3시즌 동안은 레알에 우승 2회, 아틀레티코에 우승 1회를 허용했다. 리오넬 메시의 이탈과 구단 재정난 등 내부적인 요인으로 팀이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 도중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시 팀이 안정을 찾고 있다. 올 시즌 첫 스페인 슈퍼컵에서 레알을 꺾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제는 리그을 향해서도 순항하고 있다. 


더블 가능성도 살아있다.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4강에서 레알마드리드를 만났다. 레알만 꺾으면 결승전에서는 아틀레틱빌바오와 오사수나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결승만 진출해도 바르셀로나의 우승 가능성은 크게 높아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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