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얼굴 드러낸 조민 "나는 떳떳하다"…김어준 유튜브 출연 등

유정선 2023. 2. 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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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씨가 6일 김어준씨의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인터뷰했다. 조씨가 얼굴을 드러내고 인터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얼굴 드러낸 조민 "나는 떳떳하다"…김어준 유튜브 출연


최근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은 떳떳하다며 검찰과 언론, 정치권이 자신의 가족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토로했다. 조씨가 얼굴을 공개하며 인터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는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검찰이나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제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다룬 것들을 보면 정말 가혹했다고 생각한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에, 아니면 그들의 가족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지 묻고 싶다"고 따졌다.


조씨는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 받으시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며 "저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인터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해외에 가서 다시 시작하라는 분들이 많았다"며 "저는 도망가고 싶지 않고, 가끔 언론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정면으로 제 방식대로 잘 살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자신의 의사 자격에 대해선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순 없다"며 "입시에 필요한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고 했다.


▲나경원 찾은 초선 9명…"두문불출 마음 아프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 9명이 6일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찾아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전날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박성민·이인선·정동만 초선의원 3명과 함께 나 전 대표를 찾아 연대를 제안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박·이·정 의원을 비롯해 강민국·구자근·박대수·이용·전봉민·최춘식 의원은 오후 1시경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회 사무실에서 나 전 의원과 약 20분 면담했다. 박대수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나경원 불출마' 연판장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민 의원은 나 전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초선 의원 몇 명이 개인 자격으로 우리 나 전 의원을 위로 방문했다"며 "나 전 의원이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하고 두문불출하는 모습이 저희들은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나 전 의원은 감사하다고 말씀하셨고 조만간 고민을 해서 어떤 방법으로든 우리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또 당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나 전 대표와 향후 만남 계획에 대해선 "필요하면 만나겠다"며 "나 전 대표도 시간을 갖고 저희와 사석에서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애플페이 상륙 '초읽기'…'갤럭시人' 마음 흔들릴까


애플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가 이르면 다음달 초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애플이 삼성페이 사용에 익숙한 국내 갤럭시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최근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출시 허가를 내렸다. 금융위 측은 "향후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고,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개발·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가 이르면 3월 초, 늦어도 3월 중순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NFC 단말 보급처를 확대하고, 이달 말부터 현장 테스트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로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 유무가 스마트폰 구매 요인 중 하나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하나 더 늘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스마트폰 간편 결제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삼성 페이가 유일하다.


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폰 이용자가 갤럭시로 넘어가고 싶어도, 간편결제 서비스의 편리함 때문에 쉽게 넘어가지 못한 경향이 분명 존재했다"면서 "애플 페이의 국내 서비스로 인한 소비자들의 얻는 혜택이 분명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70%, 애플이 20%중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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