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도 숨은 공신, '허벅지 선방' 없었다면 맨시티 못 잡았다

허인회 기자 입력 2023. 2. 6. 16:46 수정 2023. 2. 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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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 역시 토트넘홋스퍼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한 수비수다.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다이어는 이날 숨은 공신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다이어는 걷어내기와 헤딩으로 걷어내기를 4회씩 기록했고, 공 탈취 5회, 경합에서 3회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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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왼쪽), 라이언 세세뇽(오른쪽).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에릭 다이어 역시 토트넘홋스퍼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한 수비수다.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승점 39(12승 3무 7패)가 되며 4위 뉴캐슬유나이티드(승점 40, 10승 10무 1패)를 바짝 추격했다.


다이어는 이날 숨은 공신이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와 함께 스리백을 이뤄 초호화 공격진을 자랑하는 맨시티를 상대로 무실점을 이끌었다. '괴물공격수' 엘링 홀란를 직접 상대해야 하는 위치였는데 완벽하게 제압했다. 홀란은 이번 시즌 EPL에 입성하자마자 25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세계 최고의 공격수지만 이날 슈팅 횟수는 0개였다. 홀란을 향해 패스와 크로스가 날아와도 미리 대비하고 있다가 막아냈다. 홀란은 경기 내내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일관했다.


다이어의 슈퍼세이브는 후반 42분에 터져나왔다. 후반 18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프리킥 상황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내준 허를 찌르는 패스를 토트넘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알바레스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마음 놓고 때린 강한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는데 다이어가 허벅지로 걷어낸 것이었다. 다이어가 문전에 있지 않았다면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하는 궤적의 슈팅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다이어는 걷어내기와 헤딩으로 걷어내기를 4회씩 기록했고, 공 탈취 5회, 경합에서 3회 성공했다.


다이어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수비력에 대한 비난에 시달렸다. 기복이 심한 편이라 경기력이 안 좋은 날은 수비 상황에서 실책을 자주 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안정을 되찾으며 컨디션을 계속 끌어올렸고 이날 홀란이 기회조차 못 잡도록 수비를 주도했다. 주심의 종료 휘슬이 불리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다이어에게 다가갔다. 부둥켜안은 두 사람은 승리에 대해 기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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