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살 많은 사람, 근육도 약해진다

이해나 기자 2023. 2. 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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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에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근육 밀도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의대 연구팀은 6년간(2002~2005년, 2008~2011년) 19~72세 1145명을 대상으로 복부 지방과 근육 밀도와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척추 컴퓨터단층 촬영(CT), 내장지방조직(VAT)과 근육밀도 측정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복부 지방이 많아질수록 근육 세포 안에 지방이 채워지면서 근육 밀도가 감소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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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일수록 근육 밀도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복부에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근육 밀도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의대 연구팀은 6년간(2002~2005년, 2008~2011년) 19~72세 1145명을 대상으로 복부 지방과 근육 밀도와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척추 컴퓨터단층 촬영(CT), 내장지방조직(VAT)과 근육밀도 측정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근육 밀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년 동안 복부 지방이 가장 많이 축적된 남성과 여성 모두 근육 밀도가 복부 지방이 없는 사람보다 각각 지방량 100㎤ 증가 당 0.302kg/㎤​, 0.476kg/㎤​씩 최대치로 낮아졌다.

연구팀은 복부 지방이 많아질수록 근육 세포 안에 지방이 채워지면서 근육 밀도가 감소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근육 밀도가 감소하면 뼈도 약해질 수 있다. 뼈는 근육에 의해 자극을 받아 밀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보스턴대의대 더글라스 키엘 박사는 "특히 중년 남성들은 복부에 내장지방이 쌓이기 쉬운데, 내장지방이 쌓이면 근육과 뼈가 모두 약해져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임상내분비학 및 대사(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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