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잡은 토트넘, 수석코치 "아르테타 기분은 내가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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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홋스퍼 수석코치는 오로지 팀이 거둔 승리에 대해서만 신경쓰고 기뻐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도 토트넘의 승리에 기뻐할 것 같냐'는 질문에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나는 아르테타 감독이 아니기 때문에 모른다"며 "우린 행복하다. 우리는 우리팀에 대해서만, 우리의 결과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승리해서 행복하다. 아르테타 감독의 기분은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했다.'아르테타 감독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았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안 왔다. 콘테 감독과 대화만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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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홋스퍼 수석코치는 오로지 팀이 거둔 승리에 대해서만 신경쓰고 기뻐했다.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맨체스터시티를 1-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승점 39(12승 3무 7패)가 되며 4위 뉴캐슬유나이티드(승점 40, 10승 10무 1패)를 바짝 추격했다.
토트넘의 승리는 아스널도 바란 것이었다. 아스널은 리그 1위, 맨시티는 2위에 위치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직전 경기에서 에버턴에 지며 승점 50(16승 2무 2패)을 유지했고, 맨시티가 승점 45(14승 3무 4패)로 추격 중이었다. 맨시티가 승리할 경우 승점차는 2점으로 바짝 좁혀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아내며 1, 2위간 승점 간격은 그대로 유지됐다.
담낭염 수술을 받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대신 토트넘을 이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도 참석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도 토트넘의 승리에 기뻐할 것 같냐'는 질문에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나는 아르테타 감독이 아니기 때문에 모른다"며 "우린 행복하다. 우리는 우리팀에 대해서만, 우리의 결과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승리해서 행복하다. 아르테타 감독의 기분은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아르테타 감독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았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안 왔다. 콘테 감독과 대화만 나눴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리그 4위에 도전 중이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오늘처럼 승리한 기분은 절대 잊지 못한다. 나는 매일 우리가 목표에 도달하고 4위에 오를 수 있다는 기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힘든 순간, 힘든 일정 때문에 항상 완벽할 수 없는 것은 정상이다.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를 때는 스쿼드 내 모든 선수들을 가동해야 한다. 오늘도 비수마, 산체스, 세세뇽 같은 선수들이 잘해줬다. 다음에도 또 다른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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