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임원이 매일 10㎞ 달린 이유… '끔찍해서 오늘도 달립니다' 출간

정길준 2023. 2. 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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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끔찍해서 오늘도 달립니다' 표지. 이야기가있는집 제공

출판사 이야기가있는집은 원윤식 네이버 전무가 쓴 신간 '끔찍해서 오늘도 달립니다'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원윤식 전무는 현대정유와 다음(현 카카오)을 거친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2007년부터 네이버에서 홍보와 대외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저자는 약 20년 전 갑작스럽게 닥친 심근경색이 계기가 돼 뛰기 시작했다. 망가진 몸을 추스르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선택한 달리기가 생활의 일부가 됐다.

8년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울트라 러너'의 길로 접어들었다.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 풀코스는 기본이고, 북한강 100㎞·한라산 80㎞·지리산 화대 종주 48㎞·영남 알프스 40㎞·동두천 코리아 50㎞ 등 장거리 코스를 정복했다. 

2022년 1월부터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 이상을 달리면서 떠오른 이야기를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다. 블로그 이름은 매일 뛰는 남자라는 뜻의 '매뛰남'이다.

이 책에 1년 동안 3650㎞ 이상을 뛰며 느낀 소회를 담았다. 비나 눈이 오거나, 날이 덥거나 춥거나, 숙취에 시달려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뛰지 않으면 끔찍해 오늘도 부지런히 달리고 있다.

달리다 죽는 것이 바람일 정도로 달리기에 푹 빠진 원 전무는 오늘도 러닝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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