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눈으로 바라본 영국… 책 '영국에는 젠틀맨이 없다'

이금숙 기자 2023. 2. 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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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람을 흔히 젠틀맨이라고 한다.

영국이라는 나라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물음표를 참신한 시각으로 풀이한 책이 나왔다.

책에서는 영국을 명쾌하게 설명할 키워드 다섯 가지 '국부', '법치', '실용', '노블레스 오블리주', '글로벌'를 제시하고, 영국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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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람을 흔히 젠틀맨이라고 한다. 이 말은 어디서 온 것일까?

영국과 프랑스는 왜 앙숙이 됐을까, 영국 왕실은 어떻게 국민의 애정과 존경을 받을 수 있었을까…

영국이라는 나라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물음표를 참신한 시각으로 풀이한 책이 나왔다.

저자 장일현은 조선일보 영국 런던 주재 유럽 특파원을 지냈으며,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책에서는 영국을 명쾌하게 설명할 키워드 다섯 가지 ‘국부’, ‘법치’, ‘실용’, ‘노블레스 오블리주’, ‘글로벌’를 제시하고, 영국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한다. 영국은 △국가의 본성인 생존과 경쟁 승리를 위해 치열하게 국부 축적에 힘썼으며, △권력자나 일부 사회 세력이 멋대로 사회질서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법과 규칙을 철저하게 세웠으며, △과거의 틀이나 관행에서 벗어나 실리적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나가고 도전했으며, △지도자가 먼저 모범을 보여 국민들이 똘똘 뭉칠 수 있었으며, △세계라는 무대를 항상 생각해왔다. 저자는 이 키워드 모두 우리 사회가 한 발 더 발전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국제 사회에 우뚝 서기 위해 배우고 참고할 만하다고 전한다.

저자가 진단한 영국의 미래는 ‘사회·경제적 난항을 겪고 있지만, 다시 글로벌 사회의 리더로 발돋움할 국가’다. 21세기 글로벌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이런 영국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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