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난방비 지원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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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의회는 6일 본회의장에서 제270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가스, 전기요금 인상으로 난방비가 급등하면서 2월에 나오는 1월 사용분 요금에는 가스비에 더해 인상된 전기요금까지 적용돼 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집행부는 정부에서 발표한 대책에서 소외되는 에너지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보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지원 대상 가구가 정부의 지원 정책을 몰라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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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의회는 6일 본회의장에서 제270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는 9일까지 개회되며, 조례안 5건, 동의안 2건, 보고 3건, 성명서 1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가스, 전기요금 인상으로 난방비가 급등하면서 2월에 나오는 1월 사용분 요금에는 가스비에 더해 인상된 전기요금까지 적용돼 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집행부는 정부에서 발표한 대책에서 소외되는 에너지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보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지원 대상 가구가 정부의 지원 정책을 몰라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의회는 이날 김진석 이창식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전원이 찬성한 '난방비 지원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두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정부의 전기‧가스요금 인상으로 난방비가 급등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돼 고통을 겪고 있으며, 특히 동절기 한파에 저소득 취약계층이 느끼는 고통은 상대적으로 더 클 수밖에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정부와 경기도에서는 긴급히 난방비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에 "난방비 지원책을 조속히 수립, 난방비 지원을 위한 근거 규정과 예산 등을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 소외계층 없는 대상자 발굴 및 즉시 집행방안을 검토하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이날 예비비를 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34억원을 편성하고, 이달 중 가구별로 2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7000가구다.
이상일 시장은 "난방비가 여러 이유로 급증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진 만큼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과는 별개로 시에서도 난방비 긴급지원을 결정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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