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프로 맥스보다 더 비싼 ‘아이폰 울트라’ 내놓는다
2월 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최상위 아이폰 모델인 ‘울트라’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모델은 현재 아이폰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프로·프로 맥스 모델보다 상위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9월 마크 거먼은 아이폰 울트라 모델이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5일 애플이 기존의 프로 라인업을 넘어서는 최고급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을 바꿨다. 이는 현재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고급형 제품인 ‘아이폰14 프로 맥스’보다 비싼 가격의 모델을 출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폰14 프로 맥스는 현재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17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폰 울트라라는 가칭으로 불리는 신제품 사양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하는 잠망경식 카메라 모듈, 더 많은 메모리와 저장용량, 그리고 업그레이드형 A시리즈 칩셋의 탑재가 예상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월 2일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사람들은 최고 제품을 얻기 위해 충분히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사람들은 결제, 스마트홈 기기 제어, 건강 데이터 관리와 금융 데이터 저장에 아이폰을 사용하며 아이폰은 그들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성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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