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결국 야스민과 결별...스위스 리그 득점왕 출신 몬타뇨 영입

안희수 2023. 2. 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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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체 외국인 선수 몬타뇨. 사진=현대건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결국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현대건설은 6일 "허리 부상으로 3라운드부터 결장 중인 야스민을 대신해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던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개막 15연승을 거두는 등 리그 1위를 독주하던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18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허리 통증이 생긴 야스민이 이탈한 뒤 고전, 흥국생명에 추격을 허용했다. 야스민의 몸 상태 회복이 늦어진다는 판단으로 결별을 선택했다. 

몬타뇨는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이다. 스위스 리그에서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빠른 공격이 강점으로 꼽힌다. 코트 전체를 활용해 공격한 줄 아는 선수라는 평가다. 몬타뇨는 올 시즌 터키 2부 리그 무라트파사 벨레디예시에서 뛰었다. 

몬타뇨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및 선수 등록 절차를 밟은 뒤 V리그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몬타뇨는 최근까지 터키 리그에서 경기를 뛰었던 선수로 바로 실전 경기에 투입이 가능하고, 빠른 공격과 넓은 시야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어 팀 공격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몬타뇨는 "V리그에서 뛸 수 있게 돼 설렌다. 현재 1위 현대건설이 마지막까지 우승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배구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에 대해서도 치료를 끝까지 책임지며, 이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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