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성장세 두드러진 교회 1곳에 최대 1억원 포상”

박지훈 2023. 2. 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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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사회평신도국이 전국 감리교회 가운데 지난 3년간 성장세가 두드러진 교회에 최대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기감 소속 국내 11개 연회에서 각각 부흥의 결실을 일군 나머지 교회들에도 최대 1000만원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6일 서울 광화문 기감 본부에서 만난 사회평신도국 총무 문영배(62·사진) 장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임에도 부흥을 일군 교회들의 '스토리'를 발굴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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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사회평신도국, ‘자랑스러운 선교대상’ 만든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사회평신도국이 전국 감리교회 가운데 지난 3년간 성장세가 두드러진 교회에 최대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기감 소속 국내 11개 연회에서 각각 부흥의 결실을 일군 나머지 교회들에도 최대 1000만원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총상금이 2억원을 웃도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셈이다.

6일 서울 광화문 기감 본부에서 만난 사회평신도국 총무 문영배(62·사진) 장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임에도 부흥을 일군 교회들의 ‘스토리’를 발굴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회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평신도의 힘이 더 필요한 시기”라며 “교회들의 성공담을 모아 한국교회에 소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상의 이름은 ‘자랑스러운 선교대상’(가칭)이다. 심사를 어떻게 진행할지는 미정이며, 시상식 오는 8월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 기념대회’에서 열린다. 문 장로는 “성장을 일군 교회들의 스토리를 책자로 만들기도 할 것”이라고 했다.

문 장로는 지난해 12월 임기 2년의 사회평신도국 총무에 선임됐다. 그는 평신도들이 마음껏 나눔의 뜻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이른바 ‘재능기부은행’ 프로젝트도 벌일 예정이다. 현재 사회평신도국이 진행하는 평신도들의 자원봉사나 재능기부사업이 좀 더 체계적인 얼개를 띨 수 있도록 평신도들의 기술과 경험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드는 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문 장로는 “그동안 한국교회 부흥을 이끈 것은 목회자였고 평신도들은 수동적으로 목회자를 따라가기만 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한국교회 성장을 위해서는 평신도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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