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올 상반기 장학생 모집 [김해소식]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 2023년 상반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재단은 7개 사업 590명을 선발해 총 8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지원 규모는 사업에 따라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600만원까지다. 지급 방식은 1회에서 월별, 반기별 등으로 나눠 지급한다.

성적우수 장학금과 기업체 근로자 자녀 장학금 등 등록금을 지원하는 장학금은 타 장학금과 중복 지원에서 제한한다. 단 지역대학 입학 장학금은 장려금 형식으로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장학금 신청은 13일부터 1, 2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 신청은 13일에서 24일까지다. 장학금 대상은 성적우수 장학금과 기업체 근로자 자녀 장학금, 다자녀 가정 장학금, 성적향상 장학금과 지역 내 특성화고교 졸업생이 지역 전략산업인 미래자동차와 의생명 관련 지역 기업체에 취업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역전략산업 연계 취업 장학금 등 5개 장학 사업이다. 

2차신청은 지역대학입학 장학금과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 등이 대상이다. 올해는 '성적우수 장학금'의 신청대상자를 일반 대학생에서 사이버대학과 방송통신대학까지로 확대했다.

여기다 지역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특성화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전략 산업연계 취업 장학금도 신설했다. 

장학금은 4월 말 지급한다. '공익인재 장학금'은 하반기에 별도로 모집한다. 

◆김해수소충전소 수소 판매 단가 오는 15일부터 6.8%인상

김해 수소충전소 판매 단가가 원가 상승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당 8800원에서 9400원으로 6.8% 인상된다.
김해 수소충전소는 김해시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안동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터에 구축했다.

2021년 7월부터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충전소는 연중무휴로 시간당 수소승용차 10대(수소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최근 국제유가 원료비와 수소 운송비 상승 등으로 전국 39개 지자체가 수소 판매단가를 9900원으로 인상했다, 전국 134개 수소충전소 판매가는 최고 1만2400원에서 최저 7700원으로 전국 평균 9094원을 형성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에 창원시의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되면 운송비 절감으로 수소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올해 수소 충전소 기반을 확충하고자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인근에 사업비 88억5500만원을 투입해 시간당 승용차 15대(버스 4대)가량을 충전할 수 있는 두 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김해시 수소차 보급 대수는 승용차 310대, 버스 3대로 올해는 승용차 50대를 보급한다.

◆김해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확대 

김해시가 올해부터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대상을 기존 5등급 차량에서 4등급 차량과 지게차, 굴착기까지로 확대 지원한다. 

시는 2018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노후 경유차 7753대를 폐차하는 데 지원했다. 올해는 33억1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 경유차 1716대와 지게차·굴착기 30대 가량의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9년 8월31일 이전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2004년 이전 제작한 지게차, 굴착기 등이다. 

자격은 차량 소유주가 접수마감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해서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최종 소유기간은 접수마감일 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정기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거나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이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조기 폐차 지원금은 차종과 규모에 따라 4, 5등급 경유차는 최대 300만원에서 1000만원을, 지게차와 굴착기는 최대 1650만원에서 1억2000만원이다. 폐차 기본 지원금에 1, 2등급이나 무공해차 신차 구매 여부에 따라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조기폐차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