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놓친 차니올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된 뒤 튀르키예행 유력

김정용 기자 2023. 2. 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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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도 사지 못했던 선수가 튀르키예로 갈 것이 유력하다.

 AS로마에서 뛰는 이탈리아 대표 윙어 니콜로 차니올로는 토트넘이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노린 선수다.

하지만 그동안은 이적료가 너무 비쌌고, 차니올로도 토트넘은 성에 차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영입하고, 밀란은 자금 부족으로 영입을 포기하면서 차니올로는 로마에 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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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차니올로(AS로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도 사지 못했던 선수가 튀르키예로 갈 것이 유력하다. 


AS로마에서 뛰는 이탈리아 대표 윙어 니콜로 차니올로는 토트넘이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노린 선수다. 하지만 그동안은 이적료가 너무 비쌌고, 차니올로도 토트넘은 성에 차지 않았다. 지난해 말 로마 구단과 갈등을 겪으면서 1월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 다시 한 번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 원하는 팀을 골라 갈 수 있을 줄 알았던 차니올로는 AC밀란행을 고집했다.


로마는 가장 높은 이적료를 불렀던 잉글랜드의 본머스로 보내려 했으나 선수와 뜻이 맞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영입하고, 밀란은 자금 부족으로 영입을 포기하면서 차니올로는 로마에 남고 말았다.


이적에 실패한 뒤 구단 및 주제 무리뉴 감독과 화해를 시도했지만, 구단은 차니올로를 받아줄 생각이 없었다. 특히 미국인 사업가인 댄 프리드킨 회장이 차니올로에게 휘둘리느니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1월 이적시장이 닫힌 뒤 차니올로의 처지가 곤란해지자, 튀르키예 구단들이 달려들었다. 튀르키예는 이적시장이 9일(한국시간) 끝나기 때문에 빅 리그에서 이적이 무산되거나 곤란한 처지에 놓인 선수들이 자주 향하는 곳이다.


심지어 영입 경쟁이 붙었다.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 등에 따르면 먼저 갈라타사라이가 영입에 근접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하되, 차니올로 측은 요구한 3,000만 유로(약 404억 원) 이하의 낮은 바이아웃 조항을 요구하고 있다. 추후 빅 리그로 재진출하기 위해서다. 이 조항에 대해 협상이 이어지던 와중 김민재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가세했다. '스포르트이탈리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차니올로의 요구 조건을 대폭 수용하며 갈라타사라이를 따돌릴 생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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