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고려아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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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6일 고려아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69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하락한 1055억원에 그쳤다.
이 연구원은 "회사 목표대로 상반기 내 신규설비 승인 및 가동이 이뤄진다면 하반기 고려아연 분기 영업이익도 2000억원 중반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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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키움증권은 6일 고려아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69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 관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하락한 1055억원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1827억원)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아연·연 판매량이 3분기대비 대폭 증가하며 매출액은 기대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률은 3.6%에 그쳤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본사가 에너지비용(200억원), 기말 수선비(90억원) 등 각종 비용 상승과 금속가격 변동에 따른 일시적 매출원가 상승(200억원) 등 이슈로 인해 수익성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했다"며 "호주 SMC -2737만달러, 미국 페달포인트 -230억원 등 주요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도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화부채 평가이익 및 법인세 환급(1410억원) 등 일회성 이익으로 지배주주순이익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644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하반기 실적부진 원인 중 하나였던 금속가격 변동에 따른 일시적 매출원가 상승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승인 문제로 신규설비 가동이 1년 넘게 지연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업적자를 기록 중인 호주 SMC도 예전설비 재가동을 통해 아연생산량을 늘려 올 1분기부터 적자폭을 축소시킬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회사 목표대로 상반기 내 신규설비 승인 및 가동이 이뤄진다면 하반기 고려아연 분기 영업이익도 2000억원 중반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업황 및 실적과 별개로 최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취득이 공시되는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부각됐던 지배구조 관련 이슈가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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