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사라져 버리고 싶었다" 69억 빚 남긴 사업실패 아픔 고백
이지수 2023. 2. 6. 07:43
방송인 이상민이 사업 실패로 인한 심적 고충을 솔직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새해 새로운 정기를 받기 위해 자연인이 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개그맨 김준호와 함께 '자연인'의 집으로 찾아간 이상민은 등목을 하는 등 신년 각오를 다졌다.
이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김준호와 대화를 이어가던 그는 "힘들 때 이런데 숨어 지내고 싶었던 적은 없냐?"는 김준호의 질문에 덤덤히 답했다. 이상민은 "망하고 1년 차 때는 그런 생각을 했다. 그냥 사라져 버리고 싶은 생각을 했을 때가 있었다. 아무도 날 괴롭히지 않는 자연으로 가고 싶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 느낌이 무인도다. 만약에 무인도 갈 때 3가지를 가져갈 수 있다면 뭘 가져갈 거냐"고 김준호에게 질문을 돌렸다. 이에 김준호는 "김지민이다. 가져가는 게 아니고 모셔갈 것"이라고 답해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이상민은 1990년대 그룹 '룰라' 멤버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렸으나 이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결국 69억8000만원에 달하는 채무를 안고 사업을 정리했다.
이후 2012년 엠넷 '음악의 신'에 출연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지난 해 '미우새'를 통해 "현재 빚을 거의 다 갚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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