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78분’ 마요르카, 레알 마드리드 1-0 제압→ 3년 4개월 만의 승리

김희웅 2023. 2. 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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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78분을 소화했다.(사진=연합뉴스)


마요르카가 ‘대어’ 레알 마드리드를 잡았다. 

마요르카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다. 

2019년 10월 이후 3년 4개월 만의 레알전 승리다. 승전고를 울린 마요르카(승점 28)는 10위를 유지했으나 승점 29인 7위권을 바투 추격했다.

승부는 일찍이 기울었다.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무리키가 돌면서 머리에 맞췄고, 함께 뛰어오른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의 머리 맞고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페르난데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레알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다. 특히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키퍼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마르코 아센시오의 왼발 슛이 라이코비치에게 막혔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후반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 주전 자원을 투입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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