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나경원 찾아 강릉까지 갔다…초선 3명 동행

이영호 2023. 2. 5. 2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김기현 후보가 5일 나경원 전 국회의원을 다시 찾았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나 전 의원이 강릉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강릉을 찾아 그를 만났으며, 전당대회 승리를 위한 연대 의사를 타진했다.

김 후보는 친윤(친윤석열)계의 전폭적 지지 속에 선두 자리를 굳히는 듯했지만,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이후 경쟁 주자인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최근에는 아예 안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한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김기현 후보가 5일 나경원 전 국회의원을 다시 찾았다.

지난 3일 나 전 의원의 서울 용산구 자택을 찾아간 데 이어 이틀 만이다. 이번엔 서울이 아니라 강원도 강릉까지 찾아갔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나 전 의원이 강릉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강릉을 찾아 그를 만났으며, 전당대회 승리를 위한 연대 의사를 타진했다.

나 전 의원을 거세게 비판하며 사실상 불출마를 요구한 초선 성명서에 연명한 박성민, 이인선, 정동만 의원도 함께 했다.

김 후보는 나 전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하자"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행한 초선 의원들은 성명서와 관련해 사과와 위로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친윤(친윤석열)계의 전폭적 지지 속에 선두 자리를 굳히는 듯했지만,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이후 경쟁 주자인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최근에는 아예 안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한 상황이다.

나 전 의원을 주저앉히려는 친윤계 맹공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당내 여론이 안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나온 터라, 나 전 의원과 연대로 당심을 돌려세우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