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통령실, 안철수 공개비판 "윤안연대?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지 말라", 美, 중국 정찰 풍선 격추…中 "강한 불만과 항의" 등

원나래 2023. 2. 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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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지난해 3월3일 후보단일화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뒤, 윤석열 대통령과 손을 잡고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대통령실, 안철수 공개비판 "윤안연대?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지 말라"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 중인 안철수 의원이 소위 '윤안연대'(윤석열 대통령-안철수 의원 연대)를 언급하고 있는 데 대해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리더십을 굉장히 흔드는 말"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5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안윤 연대라는 표현을 누가 썼느냐. 그건 정말 잘못된 표현이다. 대통령과 후보가 어떻게 동격이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후보가 대통령과 동격이라는 표현을, 연대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다"며 "그럼에도 그런 표현을 했다는 것은 오히려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려는 안 후보의 의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美, 중국 정찰 풍선 격추…中 "강한 불만과 항의"

미국 정부가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을 공군 전투기를 동원해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오후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전투기를 동원해 중국 풍선을 격추했으며 잔해를 수거하는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해당 풍선이 정찰용이 아닌 기상 관측용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를 미국이 격추함에 따라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미국이 무력을 사용해 민간 무인 비행선을 공격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항의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5일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 신임 대변인은 1990년부터 서울신문 기자로 기자 생활을 시작해 부국장을 거쳐 2017년 대선 당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다가 지난 1월 말까지 문화일보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전남 신안 어선 전복 이틀째…3명 구조·9명 수색중

전남 신안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밤새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된 선원 9명에 대한 추가 구조자는 없었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24t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이모(46)씨와 윤모(41)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1명 등 선원 3명이 구조됐다. 목포 해상관제센터(VTS)는 전날 오후 11시31분께 전복된 어선과 약 7.4㎞ 떨어져 있는 광양프론티어호에 구조 요청을 보냈고, 이 선박은 이날 오전 0시15분께 선원 3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원 9명(한국인 7명·베트남 국적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尹, 신안 어선 전복 사고에 "수색·구조 총력 다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신안 임자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해양경찰청 중심으로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어선 전복사고 구조 등 상황을 보고받고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지시를 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 및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차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현지로 급파했으며, 국방부 장관에게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해군 특수부대 추가 투입을 지시했다.

'화천대유 50억 뇌물 혐의' 곽상도, 8일 1심 선고

'대장동 개발 사업' 조력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1심 선고가 오는 8일 내려진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의 선고공판을 연다. 곽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아들의 성과급 등 명목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약 50억원(세금 공제 후 25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던 곽 전 의원의 아들은 당시 6년 차 대리급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곽 전 의원 아들이 맡은 일이 보조적인 일에 불과했음에도 김씨가 이 같은 고액을 지급한 것은 '하나은행 청탁'에 대한 대가로 의심했다.

HUG 사장에 박동영·도로공사 사장에 함진규 내정

5개월 째 공석이었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 내정자가 나오면서 이달 중 자리가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HUG 신임 사장에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는 함진규 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5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HUG·도로공사 사장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했다.

"대출규제 완화 영향"…서울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 늘었다

최근 서울 지역 고가 아파트 매매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가 규제 지역에서도 15억원 초과 대출을 허용하는 등 금융규제를 완화한 영향이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간 15억원 초과 거래 건수는 240건으로 전체의 14.1%를 차지했다. 직전 두 달인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의 15억원 초과 거래 비중이 12.4%(164건)였던 데 비해 1.7%포인트 커진 수치다. 최근 전국적으로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가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것은 규제지역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서도 대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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