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한전 4연승 견인' 서재덕 "9연패? 해답을 찾는 과정"

안희수 2023. 2. 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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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사진=KOVO
남자 프로배구 서재덕(34·한국전력)이 달라진 팀 분위기와 경기력을 반겼다. 

서재덕은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8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한국전력의 세트 스코어 3-1(20-25, 25-22, 25-21, 25-23)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신들린 듯 맹폭을 보여줬고, 서재덕은 타이스가 지핀 추격 또는 질주 기세에 기름을 붓는 공격을 보여줬다. 

경기 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지고 있을 때) 따라가는 힘이 생겼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돋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서재덕은 고비마다 블로킹과 오픈 공격 그리고 에이스를 해냈다. 3세트 세트 포인트에서 서브 에이스를 해냈고, 4세트는 20점 진입 뒤 시간차와 백어택 득점을 해내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국전력은 12월 초부터 한 달 동안 9연패를 당하며 수렁에 빠졌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합류한 새 주전 세터 하승우와 기존 공격수들의 호흡이 좋아진 뒤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서재덕은 "연패 기간에도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하며 해답을 찾았다. 서브 리시브가 안정감이 생기고, 선수 각자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순발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이후 톱니바퀴가 맞춰서 돌아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심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전력은 4연승을 거두며 리그 4위까지 올랐다. 3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는 1뿐이다. 리그 7개 팀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며 순위 경쟁을 흔들고 있다. 

수원=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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