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타이스 원맨쇼...한국전력 4연승 거두며 4위 탈환
안희수 2023. 2. 5. 16:41
4라운드 MVP 타이스, 현캐전 27득점
4세트 연속 4득점 등 고비마다 해결사 역할
4세트 연속 4득점 등 고비마다 해결사 역할
남자 프로배구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 타이스 덜 호스트(32)가 한국전력의 4연승을 이끌었다.
타이스는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27득점(공격 성공률 47.73%)을 기록하며 한국전력의 세트 스코어 3-1(20-25, 25-22, 25-21, 25-23) 승리를 이끌었다.
타이스는 4라운드 출전한 6경기에서 득점(158)과 공격 성공률(54.51%) 부문 1위에 오르며 MVP를 수상했다. 지난 2일 열린 리그 1위 대한항공전에서도 팀 내 최다 득점(20)을 해내며 한국전력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시즌 12승(14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38을 마크, OK금융그룹(승점 37)을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3위 우리카드의 승점 차는 1이다.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전적도 3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현대캐피탈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을 막지 못해 20-25로 내줬다. 2세트 초반도 허수봉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밀렸다.
타이스는 위기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2세트 스코어 11-13에서 동료들이 몸을 날려 살려낸 공격 기회에서 백어택 점했다. 12-14에서는 세터 하승우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후위 공격을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살아난 뒤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과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이 득점에 가세하며 역전했다. 21-17, 4점 차로 앞섰다.
2세트 마지막 고비도 타이스 덕분에 넘겼다. 그는 3연속 실점하며 21-20으로 쫓긴 상황에서 서브 에이스를 성공했다. 23-21에서도 불안정한 토스에도 백어백을 시도해 득점을 만들었다.
타이스 3세트 승부처에서도 '원맨쇼'를 펼쳤다. 18-19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해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진 수비에서는 리베로 장지원이 몸을 날려 상대 오픈 공격을 막아내고, 하승우가 어렵게 토스한 공을 상대 코트 빈 위치에 찔러 넣어 득점했다. 한국전력은 이후 국내 주축 선수 신영석과 임성진 그리고 서재덕이 차례로 득점하며 3세트를 잡았다.
타이스는 한국전력이 기세를 내준 4세트 초반, 3-7로 밀려 있던 상황에서 깔끔한 오픈 공격으로 반격 신호탄을 쐈다. 5-8에선 현대캐피탈 홍동선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는 등 연속 4득점 하며 역전까지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4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타이스는 23-22에서 오픈 득점을 해내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 문성민의 서브 범실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12월 3일 우리카드전부터 1월 5일 삼성화재전까지 9연패를 당했다. 지난해 8월 영입한 새 주전 세터 하승우와 측면 공격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았고,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과 임성진도 경기 기복이 컸다.
하지만 4라운드 4승(2패)을 거두며 전열을 정비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3라운드까지는) 세트 막판 공격·리시브 범실이 잦았다. 최근 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이 줄었다. 하승우가 팀에 녹아들었고,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으며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다"고 했다.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남자부 순위 경쟁 판도를 흔들고 있다.
수원=안희수 기자
타이스는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27득점(공격 성공률 47.73%)을 기록하며 한국전력의 세트 스코어 3-1(20-25, 25-22, 25-21, 25-23) 승리를 이끌었다.
타이스는 4라운드 출전한 6경기에서 득점(158)과 공격 성공률(54.51%) 부문 1위에 오르며 MVP를 수상했다. 지난 2일 열린 리그 1위 대한항공전에서도 팀 내 최다 득점(20)을 해내며 한국전력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시즌 12승(14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38을 마크, OK금융그룹(승점 37)을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3위 우리카드의 승점 차는 1이다.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전적도 3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현대캐피탈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을 막지 못해 20-25로 내줬다. 2세트 초반도 허수봉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밀렸다.
타이스는 위기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2세트 스코어 11-13에서 동료들이 몸을 날려 살려낸 공격 기회에서 백어택 점했다. 12-14에서는 세터 하승우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후위 공격을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살아난 뒤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과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이 득점에 가세하며 역전했다. 21-17, 4점 차로 앞섰다.
2세트 마지막 고비도 타이스 덕분에 넘겼다. 그는 3연속 실점하며 21-20으로 쫓긴 상황에서 서브 에이스를 성공했다. 23-21에서도 불안정한 토스에도 백어백을 시도해 득점을 만들었다.
타이스 3세트 승부처에서도 '원맨쇼'를 펼쳤다. 18-19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해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진 수비에서는 리베로 장지원이 몸을 날려 상대 오픈 공격을 막아내고, 하승우가 어렵게 토스한 공을 상대 코트 빈 위치에 찔러 넣어 득점했다. 한국전력은 이후 국내 주축 선수 신영석과 임성진 그리고 서재덕이 차례로 득점하며 3세트를 잡았다.
타이스는 한국전력이 기세를 내준 4세트 초반, 3-7로 밀려 있던 상황에서 깔끔한 오픈 공격으로 반격 신호탄을 쐈다. 5-8에선 현대캐피탈 홍동선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는 등 연속 4득점 하며 역전까지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4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타이스는 23-22에서 오픈 득점을 해내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 문성민의 서브 범실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12월 3일 우리카드전부터 1월 5일 삼성화재전까지 9연패를 당했다. 지난해 8월 영입한 새 주전 세터 하승우와 측면 공격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았고,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과 임성진도 경기 기복이 컸다.
하지만 4라운드 4승(2패)을 거두며 전열을 정비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3라운드까지는) 세트 막판 공격·리시브 범실이 잦았다. 최근 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이 줄었다. 하승우가 팀에 녹아들었고,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으며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다"고 했다.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남자부 순위 경쟁 판도를 흔들고 있다.
수원=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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