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에스페로 “김호중에 누 안끼치려 설연휴에도 연습"

김은구 2023. 2. 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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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클래식 계에서 '신'"
함께 원 없이 즐기는 무대 예고
김호중x에스페로 KBS2 ‘불후의 명곡’ 화면캡처(사진=포켓돌스튜디오)

[일간스포츠 김은구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KBS2 ‘불후의 명곡’에 출격해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에스페로(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는 지난 4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의 ‘2023 오 마이 스타’ 특집에 김호중과 함께 출연했다.

스타 선배와 후배가 꾸민 ‘오 마이 스타’ 특집 1부에서 에스페로의 리더 남형근은 “김호중 선배님은 클래식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신”이라고 엄지를 치켜올리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에스페로는 김호중과 선배들의 무대를 감상하는가 하면, 함께 감탄하며 시청자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김조한과 UV가 준비한 효도송, ‘자식들 때문에’ 무대를 본 남형근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조한과 UV의 무대 후 김호중이 극찬을 보내자, 에스페로 또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돈독한 선후배이자 형제같은 케미로 ‘불후의 명곡’을 빛낸 에스페로와 김호중은 다음주 ‘불후의 명곡’에서 무대를 예고했다. 김호중과 에스페로가 만들어낼 천상의 하모니가 얼마나 큰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 후반부에는 다음주 예고편이 깜짝 공개됐는데 무대에 올라간 에스페로와 김호중의 모습이 담겨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에스페로는 ‘불후의 명곡’ 출연 소식을 전한 뒤 “김호중 선배님께 누가 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설 연휴를 반납하고 연습에 돌입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에스페로가 김호중과 함께 원없이 즐기며 노래를 부른 무대에 관심이 집중된다.

에스페로는 김호중과 지난해 12월20일 발매한 자신들의 데뷔앨범  ‘에스페로 퍼스트, 로맨스 온 클래식’(Espero 1st, Romance on Classic)의 타이틀곡 ‘엔드리스’(Endless)로 호흡을 맞췄으며 데뷔 콘서트와 김호중 콘서트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하모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엔드리스’는 크로스오버 그룹의 노래 최초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톱100 차트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에스페로와 김호중이 무대에 오르는 ‘불후의 명곡’의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는 오는 11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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