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아’ 류민석 POG 공동 1위로... ‘애쉬 3번 진 1번’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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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POG 순위 공동 1위에 안착했다.
류민석은 농심과의 1세트 대결에서 '애쉬'를 기용해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에 선정됐다.
지난달 20일 kt롤스터와의 3세트와 26일 광동 프릭스와의 2세트, 4일 치러진 농심과의 1세트에서 애쉬로 3번 POG 포인트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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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POG 순위 공동 1위에 안착했다.
T1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농심 레드포스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류민석은 농심과의 1세트 대결에서 ‘애쉬’를 기용해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에 선정됐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강한 견제를 통해 격차를 벌렸고, 라인전 이후 단계부터는 ‘매 날리기’를 통해 시야를 장악했다. 궁극기 ‘마법의 수정화살’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상대 핵심 챔피언을 연이어 잘라내기도 했다.
이날 POG 포인트 100점을 추가한 류민석은 POG 포인트 400점을 달성했다. 같은 팀 정글러 ‘오너’ 문현준, 젠지의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 리브 샌드박스의 미드 라이너 ‘클로저’ 이주현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하게 됐다. 류민석은 4번의 POG에 선정되는 동안 서포터 챔피언이 아닌 원거리 딜러 챔피언을 기용했다.
서포터는 주로 아군의 캐리력을 더욱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더라도 POG에 선정되는 경우가 드물다. 류민석은 서포터에게 요구되는 플레이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POG 포인트를 휩쓸고 있다.
이번 시즌 류민석이 가장 많이 기용한 챔피언은 나미(6회)지만, 모든 POG는 원거리 딜러 챔피언을 선택했을 때 선정됐다.
지난달 20일 kt롤스터와의 3세트와 26일 광동 프릭스와의 2세트, 4일 치러진 농심과의 1세트에서 애쉬로 3번 POG 포인트를 쌓았다. 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는 ‘진’으로 POG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달 26일 류민석은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 이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서포터가 POG를 받는 비법에 대해 “유미, 나미, 룰루를 안하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류민석은 광동전 이후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이 원거리 딜러를 자주 기용하는 이유로 “바텀 라인에서 제리와 유미, 루시안과 나미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어떻게 공략하면 좋을까 고민해봤는데 기존 서포터 챔피언 중에는 마땅한 것이 없었다”며 “그러던 중 케이틀린을 해봤는데 좋아서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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