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영 극적인 버저비터' 인천도시공사, 상무 꺾고 웃었다

배중현 2023. 2. 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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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열린 상무피닉스전에서 슈팅하는 정수영의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정수영의 버저비터 득점에 힘입어 인천도시공사가 상무 피닉스를 꺾었다.

인천도시공사는 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2라운드 상무 피닉스전을 32-31(11-11, 21-20)로 승리했다. 남자부 경기는 지난달 폴란드와 스웨덴이 공동 개최한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주요 선수들이 출전하느라 지난해 12월 17일 경기를 끝으로 리그 일정이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전반 초반 2-8까지 끌려갔다. 전반 22분 양쪽 윙 전진수와 이학범을 활용해 6-9까지 좁힌 뒤 신인 조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9-9 동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11-11로 마친 인천도시공사는 후반 10분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22분까지 25-25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건 인천도시공사였다. 31-31에서 정수영이 버저비터에 성공, 극적으로 1승을 챙겼다. 정수영은 7골 10어시스트로 경기 MVP(최우수선수)에 뽑혔고 전진수와 김락찬이 각각 5골로 화력을 지원했다. 상무 피닉스는 연민모(8골)와 이요셉(7골)이 활약했지만, 막판 수비가 무너지면서 아쉽게 무릎 꿇었다.  

이어 2경기에서는 두산이 충남도청을 29-22(13-9, 16-13)로 꺾고 1위(6승 1패)를 지켰다. 7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이한솔이 경기 MVP. 두산은 강전구가 6골, 김동욱이 14세이브로 든든하게 공수를 지원했다. 충남도청은 최현근과 최범문이 각각 8골과 4골을 기록했다. 3경기에선 하남시청이 SK호크스를 27-26(13-11, 14-15)으로 꺾었다. 신재섭이 13득점 1어시스트로 SK호크스 수비진을 휘젓고 다녔다. SK호크스는 하태현이 6골로 고군분투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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