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드릭스 이탈 비상' CHW, 트레이드로 저먼 '수혈'

배중현 2023. 2. 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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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나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하게 된 프랭클린 저먼. 게티이미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트레이드로 불펜 뎁스(선수층)를 강화했다.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화이트삭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로 프랭클린 저먼(26)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반대급부로 마이너리그 오른손 투수 데오 덴린저(27)를 내줬다.  

저먼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 5경기 불펜 등판해 평균자책점 18.00(4이닝 8자책점)을 기록했다. MLB 경력이 거의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선 탄탄한 이력을 쌓았다. 통산(4년) 성적이 13승 19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93이다. 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더블A에서 43경기 등판, 5승 2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2.72로 호투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1.6개(9이닝당 볼넷 3.4개)에 이른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1월 악재가 발생했다. 마무리 투수 리안 헨드릭스(34)의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s lymphoma) 투병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돼 생기는 종양으로 헨드릭스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다.

헨드릭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31승 34패 115세이브를 기록한 전문 불펜 자원. 지난 시즌에는 37세이브를 달성하며 2년 연속 30세이브를 넘기기도 했다.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화이트삭스는 즉시 빅리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저먼을 영입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보스턴행이 확정된 델린저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40경기 등판, 2승 2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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