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조폭-이해찬 커넥션…‘검찰의 대작(大作)’ , 조국 '자녀 입시비리' 유죄이면…딸 이어, 아들 연세대 입학도 취소되나, 권성동, 조국 유죄 판결에 "오늘의 조국은 미래의 이재명" 등

임채현 2023. 2. 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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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데일리안 DB


▲이재명-조폭-이해찬 커넥션…‘검찰의 대작(大作)’ (정기수 칼럼)



이재명은 그의 특기인 말장난으로 구렁이 담 넘어가려는 듯하나 사태 전개가 심상치 않다. 수사 상황이 전혀 소설 같지 않다. 태국 골프장에서 붙잡혀 압송된 쌍방울 전 회장(지금도 실소유주) 김성태는 20여일 전 입국 시 “(알지도 못하는) 이재명 때문에 인생이 초토화됐다”라고 했으나 이 말은 곧 바뀌었다.


중국 현지에서 이화영을 통해 이재명과 통화했을 때 그가 ‘고맙다’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그가 대선에서 패배하자 몹시 실망하고 걱정하니까 이화영이 전화를 걸어 줘 그로부터 “민주당 대표나 국회의원이 되면 뒤를 봐줄 테니 안심하라”라는 위로도 받았다고 했다.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시절 쌍방울 회장 비서실을 2차례 방문한 사실도 공개됐다. 도지사가 회장 말고 비서실장 만나러도 가는가? 그는 할 수 없이 말을 돌리기 시작했다.



▲조국 '자녀 입시비리' 유죄이면…딸 이어, 아들 연세대 입학도 취소되나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이미 입학이 취소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딸 조민씨에 이어, 아들 조원씨에 대한 연세대 대학원 입학 취소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3일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 정 전 교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면서 자녀 입시, 학사 비리 부분은 사실상 전부 유죄로 판단했다.


조 전 장관 부부는 아들과 관련해 한영외고 출결 허위 인정,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 대리, 고려대·연세대 대학원 부정 지원, 최강욱 의원 명의 법무법인 인턴확인서 위조·행사,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허위 지원 등에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정 전 교수는 아들의 한영외고 학교생활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하고 동양대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 수료증을 위조한 혐의를 받았다.



▲ 권성동, 조국 유죄 판결에 "오늘의 조국은 미래의 이재명"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자녀 입시 비리·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핍박받는 성자처럼 행세해왔지만, 사실은 파렴치한 범죄자였음이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자녀입시비리 및 감찰무마와 관련하여 서울중앙지법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그는 "조 전 장관에 대한 1심 판결은 문재인 정부 장관 청문회에서 의혹이 제기된 지 무려 3년이 걸렸다"며 "이처럼 사법정의가 지연된 이유는 당사자인 조 전 장관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조 전 장관에게 '마음의 빚'을 운운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조국수호에 앞장섰다"며 "좌파 시민단체 인사들은 '조국백서'를 냈고, 서초동 시위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 美 "중남미 상공 통과하는 中 정찰풍선 또 발견"



미국에서 중국의 정찰용 풍선이 발견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또 다른 정찰 풍선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풍선은 남미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국방부 대변인인 패트릭 라이더 공군 준장이 발송한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남미를 통과 중인 풍선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현재 우리는 이것이 또 다른 정찰 풍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문제의 풍선 위치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남미 상공을 지나는 중이며 미국으로 향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 美국방부, 한미국방회담에 대한 北 반발에 "놀랍지 않다"



미 국방부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대한 북한 반발과 관련해 "특별히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반응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역대 호전적 성명을 봐 왔을 때, 이는 놀랍지 않다"며 "우리의 초점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오스틴 장관이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2일 "미국의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한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서울시청 광장에 분향소 기습 설치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기습적으로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고 나섰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 100일째를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합동분향소에서부터 종로구 광화문 광장으로 향하는 추모 행진을 시작해 오후 1시쯤 시청 앞 세종대로에서 분향소 설치에 나섰다.


당초 유가족들은 지난달 30일 광화문광장 세종로공원 내 추모공간을 설치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서울시가 불허한 바 있다. 이날 유가족의 분향소 기습 설치는 이같은 서울시의 불허에 따른 대응격이다.


분향소가 설치되는 과정에서 경찰들이 집회 참여자들을 저지했고, 그 과정에서 집회 주최 측은 몸싸움을 벌이다 급히 분향소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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