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흑표’, 노르웨이 수주 고배…국방부 “우수성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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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K2 '흑표' 전차가 노르웨이 전차사업 수주에서 독일 '레오파르트2'에 밀려 고배를 마신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국방부는 "노르웨이 전차 사업 수주를 위해 업체와 정부, 군이 합심해 현지 동계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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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K2 ‘흑표’ 전차가 노르웨이 전차사업 수주에서 독일 ‘레오파르트2’에 밀려 고배를 마신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국방부는 한국 전차의 우수성을 인정 받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국방부는 “노르웨이 전차 사업 수주를 위해 업체와 정부, 군이 합심해 현지 동계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4일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업 입찰을 통해 체계적이고 투명한 시험평가체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한국 전차가 모든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우수한 전차임을 확인 받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특히 기술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독일 전차와 동등 이상임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 전차의 수출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면서 “정부 또한 방산 수출 시장 개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K2 흑표 전차는 독일 레오파르트2와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으나 수주에 실패했다.
주력전차(MBT) 교체 사업을 추진해 온 노르웨이는 레오파르트2를 최종 선택하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사실을 전날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
노르웨이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핵심 회원국인 독일과의 관계 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요나스 가르 스퇴레 총리는 “우리 북유럽 이웃 국가들은 물론 많은 나토 동맹들이 보유하고 있는 탱크와 같은 종류를 가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독일과 우리와의 관계를 한층 돈독하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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