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충격의 UCL 명단 제외…포터 감독 "내 결정"
배중현 2023. 2. 4. 14:02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4)이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오바메양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첼시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첼시는 오는 16일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이번 스쿼드에는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비롯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한 주앙 펠릭스까지 포함했지만 오바메양의 자리는 없었다. '뉴페이스' 브누아 바디아실도 스쿼드에서 빠졌지만, 커리어와 팀 내 입지를 고려하면 오바베양의 제외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은 "그는 전혀 잘못한 게 없다. 단지 불행할 뿐이다. 남은 시즌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터 감독은 "내 결정이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가끔은 이런 결정을 내려야 한다. 감정이입이 잘 되기 때문에 오바메양의 실망을 이해하지만, 힘든 대화를 나누고 내 결정을 최대한 정직하게 표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와 무드리크 등 다수의 선수를 영입했는데 세 명의 선수를 새롭게 등록할 수 있었다. 오바메양은 선택과 집중에서 밀렸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선 6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토너먼트를 앞둔 상황에서 명단 제외라는 충격적인 결과와 마주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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