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대중문화 이슈] 심은하 허위 복귀설 / 송중기 재혼·임신 발표/ 송덕호 병역 비리 적발

류지윤 입력 2023. 2. 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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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신한대 교수 사직서 제출
츄, 연예 활동 금지 위기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 사기극으로 끝난 심은하 복귀설


ⓒ뉴시스

배우 심은하가 허위 복귀설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섰습니다. 제작사 바이포엠은 지난 1일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보도 이후 심은하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바이포엠 측은 계약금 15억 원을 지급했다면서 심은하 복귀설이 사실임을 강조했으나, 이내 계약금 15억 원은 심은하가 아닌 에이전트를 사칭한 인물 A 씨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되자 사과했습니다. 심은하 측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언론에 공식 입장문을 배포한 제작사와 최초 보도한 기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바이포엠 측 역시 A씨의 사기극에 속았다는 입장이지만 심은하 측은 바이포엠에게 끝까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 송중기 "새 생명 찾아왔다" 재혼 발표


배우 송중기가 지난 달 30일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을 신고했습니다. 교제를 인정한 지 한 달 여만의 결혼 발표입니다. 송중기는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앞으로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송중기는 2017년 10월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혜교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약 1년 9개월 만에 이혼했습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블록베리 측 "츄·이달소 일부 멤버들, 연예 활동 막아달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이달의 소녀에서 제명한 츄를 비롯해 희진·김립·진솔·최리를 상대로 연예 활동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등에 제출했습니다.


블록베리 측이 연예 활동 금지 진정서를 낸 멤버들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멤버들입니다. 블록베리는 츄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퇴출당하기 전부터 다른 회사와 접촉(템퍼링)하며 전속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츄는 블록베리를 나와 바이포엠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다.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 나는 물론이고 멤버들까지 거짓말로 옭아매는 것은 참기 어려워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의 활동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완전체 일본 활동설도 제기됐습니다. 일본 내 이달의 소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유니버설 재팬 측이 멤버들의 전속권을 직접 발휘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는 제명 당한 츄도 활동에 포함됩니다. 유니버셜 재팬 측과 체결한 전속계약서에는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와의 계약 관계가 소멸하더라도, 멤버들은 전속계약을 이행해야 하며,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일본법에 따라서 손해배상을 해야 할 의무를 져야 한다'는 조항이 명시적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그루블

◆ 송덕호 나플라 병역 비리 논란


빅스 라비에 이어 배우 송덕호, 래퍼 나플라 역시 병역 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송덕호는 라비와 같은 수법인 허위 뇌전증 행세로 병역을 감면받아 4급 사회복무요원을 판정받았으며, 래퍼 나플라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신분이면서도 실제론 출근하지 않는 등 특혜로 병역법을 위반한 혐의 입니다.


송덕호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 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송덕호는 병역 비리 의혹으로 촬영 중이던 tvN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했습니다.


나블라 측은 "나플라가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정확하게 파악 후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습니다.


◆ '갑질 논란' 이범수, 신한대 사직


31일 신한대에 따르면 이범수는 지난 27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대학은 학생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이범수의 의혹을 아직 조사하고 있어 징계 여부에 결정되지 않은 만큼 사직서 수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이범수는 지난 2014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장을 맡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범수의 제자라고 밝힌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범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과 차별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범수 측은 수업 운영에 미흡한 점이 있던 점은 인정했으나, 갑질과 차별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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