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탄소 최대 90% 저감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서지영 2023. 2. 4. 10:21
롯데건설이 '2050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친환경 건설 신소재 기술개발 벤처기업인 위드엠텍과 함께 기존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는 시멘트 100%를 사용한 콘크리트 대비 90%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콘크리트로 아파트 시공 시 1천 세대 기준 약 6천t의 내재탄소(원재료 생산·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저감이 가능하며 나무 약 4만2000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친환경 콘크리트는 시멘트 5%에 철강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를 80% 이상 쓰고 강도·내구성 향상 첨가제를 일부 사용했다.
콘크리트 속의 시멘트 성분과 물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수화열을 30% 이상 낮춰 균열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파트 기초 및 말뚝과 같은 땅속 대형 구조물의 시공 품질 확보에 유리하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을 통해 건설 현장 필수재료인 콘크리트의 내재탄소를 줄이고, 콘크리트 원재료 중 탄소배출의 주원인인 시멘트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하성의 잠재적 경쟁자…SD 특급 유망주, 발목 골절
- 주급 1055만원 받던 맨유 '신성', 2028년까지 연장 계약
- 대만 WBC 초비상…김광현 잡은 '에이스' 부상 이탈
- [위클리 컴백] NCT 127·비비지·에픽하이까지…HOT 컴백 스타는?
- '돌싱글즈' 이아영, 맥심모델의 넘사벽 수영복 자태 '숨멎'
- 'KBO리그 관심' 라이터 주니어, FA→컵스와 재결합
- CIX 배진영 배척설?…소속사 “악의적 편집 유포자 법적 대응”
- "심은하와 가족들께 죄송".. 바이포엠 "가짜 에이전트에 법적 책임" [전문]
- 권나라, 배꼽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청순+섹시 '얼굴 소멸각'
- 대우건설만 '쨍쨍'…줄이은 실적 하락에 '우울한' 대형 건설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