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주 계획은 돈 낭비" 머스크 저격한 빌 게이츠

뉴욕=조슬기나 2023. 2. 4. 0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3일(현지시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를 또다시 저격했다.

게이츠는 이날 공개된 B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가 추진하고 있는 화성 이주 계획에 대해 "돈을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게이츠는 2021년2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화성 사람이 아니다. 로켓이 (기후 위기를 벗어나는) 해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머스크CEO의 '화성 이주' 계획을 비판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3일(현지시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를 또다시 저격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게이츠는 이날 공개된 B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가 추진하고 있는 화성 이주 계획에 대해 "돈을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화성에 가는 것이 돈을 잘 쓰는 것이냐'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백신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인류를 화성에 보내는 것보다 현금을 더 잘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성에 가는 것은 상당히 큰 비용이 든다"며 "당신은 홍역 백신을 살 수 있고, 1000달러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이용해 2050년까지 인류의 화성 정착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머스크 CEO를 겨냥한 것이다.

앞서 게이츠는 2021년2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화성 사람이 아니다. 로켓이 (기후 위기를 벗어나는) 해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머스크CEO의 '화성 이주' 계획을 비판했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