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계란말이 보면 父 생각나…재작년에 돌아가셔" (백반기행[종합]

이창규 기자 2023. 2. 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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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조성모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가수 조성모가 게스트로 출연, 경북 경주의 맛집을 찾아나섰다.

이날 동태찌개집을 찾은 조성모는 반찬으로 나온 계란말이를 보고서는 "저는 하루에 달걀을 2~3알은 꼭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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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반기행' 조성모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가수 조성모가 게스트로 출연, 경북 경주의 맛집을 찾아나섰다.

이날 동태찌개집을 찾은 조성모는 반찬으로 나온 계란말이를 보고서는 "저는 하루에 달걀을 2~3알은 꼭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계란말이를 맛본 뒤에는 "우리 아빠 계란말이랑 맛이 비슷하다"고 말해 허영만의 눈길을 끌었다.

조성모는 "아빠가 저를 쉰 살에 낳으셨다"고 말했는데, 허영만은 이를 듣고 "말로만 듣던 쉰둥이를 여기서 만나네"라고 놀라워했다.

조성모는 이어 "예순 살 때 쯤 일찍 은퇴하시고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으셔서 도시락을 아빠가 싸주셨다"며 "음식을 잘하시는 분은 아니셨는데, 아들 도시락은 싸주셔야 하니까 학창 시절 내내 계란말이를 만들어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계란말이를 보면 우리 아빠가 서툰 솜씨로 싸주던 계란말이 도시락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생존해 계시냐는 허영만의 질문에는 "재작년에 돌아가셨는데, 특히나 아빠랑 좀 애틋했다. 저희 아빠는 엄마 역할도 같이 한 분이셔서"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그는 데뷔곡 'To Heaven'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성모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다음 날부터 제 삶이 180도 달라진 것 같다. 딱 하루 사이에"라고 말했다.

그는 'To Heaven'을 즉석에서 열창한 뒤 "제가 백반기행 출연하면서 가수를 잘 했다고 생각했다. 제 모든 추억과 함께한 만화를 만드신 선생님과 함께 식사를 한다고 하니까"라며 "제가 '날아라 슈퍼보드'의 가사를 한 글자도 안 빼놓고 다 알고 있더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에 허영만도 노래를 부르는 듯 했으나 가사를 잘 모르는 것이 들켰고, 조성모는 "선생님이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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