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 '공화당 잠룡' 펜스 전 부통령 자택 수색할 듯"

정현진 2023. 2. 3. 2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달 유출된 기밀문서 10여 건이 발견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자택을 며칠 내에 수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문건 제출과 조사를 거부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합의를 통해 수색이 이뤄졌었다면서 펜스 전 부통령의 자택 조사도 비슷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밀문서 발견 때문…일정 협의중"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달 유출된 기밀문서 10여 건이 발견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자택을 며칠 내에 수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WSJ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가 펜스 전 부통령 측과 수색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부통령을 지낸 펜스 전 부통령 측은 지난달 인디애나주 자택에서 기밀문서 10여 건을 발견해 국립문서보관고에 반납했다고 밝혔다.

펜스 전 부통령의 변호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났을 당시 이 문건들이 부주의하게 다른 문서들과 섞여 자택으로 운송된 것이라며 펜스 전 부통령은 문건이 자택에 있는지조차 몰랐다고 주장했다.

WSJ는 문건 제출과 조사를 거부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합의를 통해 수색이 이뤄졌었다면서 펜스 전 부통령의 자택 조사도 비슷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공화당 잠룡 중 하나로 꼽히는 펜스 전 부통령은 2024년 미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