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과 또 결별 앞둔 SON… “시즌 중 떠날 수도 있어”

김희웅 2023. 2. 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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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우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31·토트넘)의 절친이자 동갑내기 루카스 모우라의 시즌 중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모우라가 1월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의 이적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거절당한 구단이) 에버턴이 아닌가 싶다”면서도 “다른 리그 이적시장은 열려있다”며 입을 뗐다.

모우라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주전으로 활용한다. 히샤를리송이 전방 교체 자원 중 가장 먼저 피치를 밟는다. 

지난달 아르나우트 단주마까지 합류하면서 모우라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애초 토트넘과 계약이 올해 6월 만료되지만, 1월 퇴단설이 돌았던 배경이다. 몇몇 EPL 구단이 모우라에게 관심을 가졌으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는 6월 계약 만료 후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큰 이유다.

그러나 웬햄은 “과거 우리는 이적시장이 닫힌 후 선수들을 이적시켰다. 여전히 (모우라의 이적은) 일어날 수 있다”고 점치며 “그는 좋은 벤치 옵션이다. 브리안 힐(세비야)보다 낫다. 하지만 단주마의 활약이 좋다면, 우리는 이미 (공격진을) 대체할 자원을 얻은 것”이라고 했다.

모우라는 올 시즌 EPL 8경기를 교체로만 뛰었다. 출전 시간은 단 93분. 이적이 유력한 그는 과거 자신의 친정 팀인 상파울루(브라질) 복귀를 이야기한 바 있다. 다만 EPL 구단의 관심이 이어진다면 그의 행선지는 달라질 공산이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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