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침체 속 분양 본격화 시장 반전 시동

조유정 2023. 2. 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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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규제완화에도 분양 시장이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3월까지 전국에서 분양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전국에 총 3만9714가구가 분양된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위원은 "분양시장의 경우 1주택자 처분조건부 분양폐지로 관심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분양시장 규제가 대거 풀리면서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은 메리트가 커진 청약과 급매물 매수 등 투트랙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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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역 SK 리더스뷰 투시도.  사진=더피알

잇따른 규제완화에도 분양 시장이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3월까지 전국에서 분양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전국에 총 3만9714가구가 분양된다. 전년 동기 대비 4만4663가구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9122가구, 지방 2만592가구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몸을 사렸던 건설사들이 봄 성수기를 앞두고 미뤘던 물량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청약 시장은 ‘옥석 가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전 청약은 로또라는 인식이 깨지며 예비수요자들도 입지와 학군, 가격 등 메리트 등을 분석해 신중한 선택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실제 침체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파트는 수요가 꾸준했다. 강동 헤리티지자이는 계약을 거치며 100% 완판 됐으며 리버센 SK뷰 롯데캐슬도 계약률 95%를 넘겼다.

또 올해 분양 아파트에 대한 규제도 대폭 완화되며 실수요자들 위주의 거래가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위원은 “분양시장의 경우 1주택자 처분조건부 분양폐지로 관심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분양시장 규제가 대거 풀리면서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은 메리트가 커진 청약과 급매물 매수 등 투트랙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건설사별로 마수걸이 분양이 상당수고 검증된 입지, 우수한 상품성으로 선보일 전망”이라며 “당장의 단기 변동성에 연연하기 보다는 분양 시점에서 입주 시점까지 보통 2년 이상 걸리는 만큼 미래의 시장 현황을 내다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브랜드 아파트 중심의 공급을 앞둬 시장 활기가 기대된다. 먼저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GS건설 ‘휘경자이 디센시아’와 강동구에는 SK에코플랜트가 ‘강동역 SK 리더스뷰’를 오는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23블록에서는 금강주택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 수원에서는 중흥토건 '수원성 중흥S-클래스’가 같은 달 분양을 앞뒀다. 

충북 청주에는 첫 동일하이빌 분양 아파트인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이달 분양 예정이다. 호남권에서는 전북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3월 분양에 나선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는 우미건설과 대우건설이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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