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SKK GSB “기후변화, 혁신과 투자 수익 극대화 기회”

배준희 매경이코노미 기자(bjh0413@mk.co.kr) 2023. 2. 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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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SKK GSB는 2월 16일 성균관대 국제관에서 ‘Investing in Climate, Investing in Growth(기후 투자, 성장 투자)’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성균관대 국제관. (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학교 SKK GSB(Graduate School of Business·이하 SKK GSB)는 2월 16일 성균관대 국제관에서 ‘Investing in Climate, Investing in Growth(기후 투자, 성장 투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포럼의 주제는 ‘우리는 기후 투자의 변곡점에 있는가’로, 벤 멩(Ben Meng) 프랭클린템플턴 아시아 회장의 강연으로 시작한다.

지난 한 해 세계 곳곳이 기후변화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SKK GSB는 기후 변화가 ‘위기’가 아닌 ‘기회’일 가능성에 주목한다. 기후변화는 기존 기업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술 개발을 촉진하며 연쇄적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빅 패러다임’이라는 시각이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들의 적응 과정에서 전통 기술의 변화와 신기술 창출로 촉발되는 투자 ‘금맥’의 기회를 찾는 데 주력한다. 내연기관자동차 회사가 전기차 생산 비중을 높여가면서 협력 업체들이 신기술 개발과 투자로 혁신을 도모하는 것이 좋은 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하는 영주 닐슨 SKK GSB 교수는 “지금까지는 ESG 기반 패러다임 전환과 관련 위험을 회피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업 전체의 지형 변화와 지각 변동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K GSB의 ‘기후 투자, 성장 투자’ 포럼은 매 분기별로 진행된다. 1분기 기후 투자 포럼에 이어 올 2분기에는 저탄소 경제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 산업을 주제로 한다. SKK GSB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산업 전문가, 첨단 기술 기업, 투자 전문가들을 초청해 주제 강연과 함께 전문가 네트워킹의 장을 연다. 포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방향으로 모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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